대구(大丘)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를 말한다
공(公)은 1557년 경북 영천 彦河에서 출생하시어 3세에 부친(通德郞 諱 浚)喪을 당하고 모부인(母夫人)선산김씨(善山金氏)가 양육하시기를 맹자의 어머니같이 하였더니 자라며 용모가 준수하고 기개가 헌걸차서 거룩하며 크게 될 조짐이 있으셨다.
조부(祖父) 참봉(諱:崙)께서 무척 사랑하시어 크게 기대하셨고 공은 부친을 섬기지 못하였음을 지극히 통탄하여 조부(祖父)섬김을 부친과 같이하여 그 가르침으로 장래가 촉망되어왔다.1578년 공(公)의 나이 22세때에 조부께서 세상을 떠나시어 상을 마치고 가문의 명예를 더욱 회복하고 후사의 번성을위하여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여 경서(經書)와 사서(史書)는 물론 육도삼략(六韜三略)등의 병서(兵書)를 면려하였다. 1583년 별시무과(別試武科)에 장원급제하여 훈련원봉사로 계시다가 1584년 4월20일 서편변방에서 전사하시어 영천 梨洞 뒷산에 안장하였다. 향년 28세이셨다.공의 슬하에 임란의사(壬亂義士)인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휘 道立,學立형제이나 次子 학립께서는 조졸(早卒)하였다.